[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시스코 시스템즈가 클라우드 기반 멀티팩터 인증 솔루션 ‘듀오(Duo)’를 한국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스코 듀오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리소스에 연결하기 전, 접속자의 신원과 디바이스의 상태를 확인해 제로 트러스트 방식을 통한 멀티팩터 인증 및 디바이스 보안 검사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브라우저 혹은 앱을 통해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모든 기기를 모니터링하고 상태 확인 및 평가를 지원하는 등 심층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SW) 버전, 암호화 기능, 방화벽, 생체 인식 기능 등 기기의 보안 상태를 확인한다. 시스코의 악성코드 탐지 기능인 ‘AMP’와 연동, 보안 정책을 빠르게 적용할 수도 있다.
듀오는 사용자 스스로 인증 방식을 선택,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등 선호하는 디바이스를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멀티팩터 인증은 ▲앱 접속 장치에서 첫 번째 인증 ▲듀오와 연결된 앱/서버에 통신해 듀오 정책을 가진 클라우드에 확인 요청 전송 ▲사용자가 소지한 기기에서 생체인증 등을 통한 2차 인증 ▲접속을 요청한 디바이스에서 앱 로그인 등의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듀오 솔루션을 통해 최근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