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DJI는 영화 제작자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3축 카메라 짐벌 'DJI RS 2'와 'DJI RSC 2'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RS2는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및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 등 전문가가 사용하는 제품들과의 호환성이 향상됐다. RSC2는 미러리스 및 콤팩트 카메라 사용자를 위해 휴대성을 개선했다.
RS2는 주요 구조재에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해 견고함은 유지하며 무게는 1.3킬로그램(kg)까지 낮췄다. 최대 4.5kg 하중을 지원한다. 무거운 카메라와 렌즈 조합도 짐벌에 장착해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는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핸들에 추가된 새로운 고속 충전 기능은 15분 충전으로 2시간 추가 사용이 가능하다.
내장 1.4인치 풀컬러 터치스크린에는 카메라 데이터, 짐벌 설정, 카메라 라이브 피드가 표시된다. 트리거 상단 내장 전면 다이얼로 정밀 초점 제어가 가능하다.
RSC2는 번거로운 추가 장비 없이 어디서든 촬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접이식 디자인으로 별도 액세서리 없이 수직 촬영이 가능하다. 독특한 앵글 촬영을 위해 메인 짐벌 암이 느슨해지기도 한다.
중요 구조재는 견고한 스틸을 사용했고 무게 감소를 위해 알루미늄도 포함됐다. 1.2kg의 무게로 초기 로닌-S 대비 약 35% 더 가볍다. 접었을 때 크기는 180x190mm로 A5용지만하다. 내장 배터리는 최대 14시간 사용 가능하다. 최대 하중 3kg를 지원한다.
각 제품은 DJI 플래그십 스토어,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짐벌 자체만 판매하는 스탠다드 버전과 액세서리가 추가된 콤보 패키지로 구성됐다. 콤보 패키지엔 스마트폰 홀더, 포커스 모터, 이미지 전송 시스템, 전용 운반 케이스 등이 포함됐다.
RS2 소비자 가격은 스탠다드 버전 97만원, 콤보는 116만원이다. RSC2 스탠다드 버전은 55만원, 콤보는 81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