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가도메인(.kr, .한국) 검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국가도메인은 대한민국 거주자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는 국제표준 인터넷주소다. ‘kisa.kr’ 및 ‘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처럼 원하는 표현 뒤에 ‘.kr’ 또는 ‘.한국’을 붙여 홈페이지 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국가도메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KISA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후이즈검색.한국’에서 희망하는 국가도메인을 검색한 뒤 등록이 가능하다는 검색 결과를 캡처 후 댓글오 응모하면 된다.
또 KISA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글도메인(한글.kr, .한국) 무료등록 이벤트도 추진한다. 한글도메인을 기업명·서비스명 등과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인터넷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홍보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의 서비스가 비대면·디지털로 급격하게 전환되면서 인터넷상에서 정보 접근을 원활하게 해주는 국가도메인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 국가도메인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정책 개선 등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신뢰 국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