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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어려움 상당기간 지속…바뀌어야 할 변곡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9-22 13: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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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비대면 화상회의 사장단 워크숍 개최…DX 과제 공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 사장단이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코로나19를 감안 화상으로 만났다.

LG는 사장단 워크숍을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구광모 LG 대표<사진> 등 최고경영진 40여명이 모였다.

구광모 대표는 “앞으로의 경영환경은 더 심각해지고 어려움은 상당기간 지속될 걸로 보인다”며 “어려움 속에도 반드시 기회가 있는 만큼, 발 빠르게 대응해 가자”고 말했다.

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개인화 트렌드가 니치(Niche)를 넘어 전체 시장에서도 빠르게 보편화 될 것”이라며 “평균적인 고객 니즈에 대응하는 기존의 접근법으로는 더 이상 선택 받기 어렵다. 고객에 대한 ‘집요함’을 바탕으로 지금이 바로 우리가 바뀌어야 할 변곡점”이라고 강조했다.

LG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공유했다. 글로벌 경제 어려움은 이어진다. 보호주의는 확산한다. 탈세계화는 가속화한다. 금융시장 불안정성은 심화했다. 이동과 교역 제약은 수요 재편을 촉진했다. ▲홈(Home) ▲건강/위생 ▲비대면/원격 ▲친환경 등 새로운 분야 수요가 증가했다.

한편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DX)은 속도를 낸다. 하반기부터 계열사 20여개 조직에서 선정한 40여개의 세부 DX 과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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