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퓨어스토리지는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포트웍스(Portworx)’를 약 3억7000만달러(한화로 약 4342억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퓨어스토리지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 계약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시장에 확장 진출해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를 지원할 방침이다.
포트웍스는 글로벌 2000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에 구축된 컨테이너의 영구 스토리지(persistent storage), 고가용성, 데이터 보호 및 보안, 클라우드 이동성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이다. 현재 까르푸, 컴캐스트, GE디지털, 크로거, 루프트한자, T모바일 등이 사용 중이다.
퓨어스토리지는 자사의 데이터 플랫폼과 퓨어 서비스 오케스트레이터(Pure Service Orchestrator) 소프트웨어를 포트웍스 컨테이너 데이터 서비스와 결합해 클라우드, 베어메탈, 또는 엔터프라이즈 어레이에 구축할 수 있는 포괄적인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모든 단계를 위한 완성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멀리 티루말레 포트웍스 CEO는 “포트웍스의 비즈니스 견인력과 성장에 비춰볼 때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의 핵심이며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퓨어스토리지의 일원으로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많은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