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대표 차양명)은 한국인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결제한 금액을 업종별로 조사한 결과, 2019년 동기간 대비 결제금액 증가율이 가장 큰 업종은 ‘배달’이었다고 25일 전했다. 같은 기준 증가율 크기 순으로 ▲인터넷 서비스 ▲인터넷 쇼핑이 뒤를 이었다.
이는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업종별 대표 소매시장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결제금액과 비교·추정한 결과다.
이날 와이즈앱은 해당 기간 ‘배달’ 업종의 상위 브랜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총결제금액이 작년 동기간 대비 74% 증가했다고 전했다. 결제 금액 증가율이 두 번째로 큰 ‘인터넷서비스’에선 구글, 넷플릭스, 넥슨, 오늘의집 등의 총결제금액이 30% 증가했다.
쿠팡, 이베이코리아, 네이버, 11번가로 조사된 ‘인터넷쇼핑’은 작년 동기간 대비 총결제금액이 23% 증가했다.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으로 조사된 ‘홈쇼핑’의 증가율은 4%다.
같은 기간 결제금액 하락 폭이 드러난 업종은 ▲여행 -62% ▲항공 -68% ▲극장 -73% ▲면세점 –74%로 나타났다. 와이즈앱은 이번 조사 결과에 외국인의 소비·법인카드·법인계좌이체·기업 간 거래·현금거래·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