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해사고/위협동향

한-중-일, 코로나19 사이버위협 대응에 맞손··· 침해사고대응 연례회의 개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8-24 16: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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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사이버공격에 한·중·일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8회 한·중·일 인터넷 침해사고대응 비대면 연례회의’를 24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KISA는 지난 2011년 중국, 일본의 국가 침해사고대응팀(CERT)과 ‘국가적 책임을 지고 있는 사이버 보안 사고 대응팀 간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3개국의 주요 사이버보안 이슈를 논의하는 대면회의에 매년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회의로 전환해 진행했다.

한·중·일 3개국은 연례회의에서 코로나19로 발생한 각종 사이버 위협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각 국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사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모범사례를 분석했다.

또 3개국의 신규 사이버보안 전략과 최신 사이버위협 트렌드를 공유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사이버보안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는 것이 KISA 측 설명이다.

신대규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최근 급격하게 비대면 사회로 전환되면서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정보공유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KISA는 앞으로 신속한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및 공조 강화 등을 통해 유사 사례 발생해 대비하는 등 우리 국민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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