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도 코로나19 재확산을 피해가지 못했다. 한국영업본부와 가산연구개발(R&D)센터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입사원 채용은 연기했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각각 한국영업본부와 가산R&D센터에서 각각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국영업본부는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 있다. 해당 직원이 근무한 층은 19일까지 폐쇄했다. 함께 근무한 직원은 재택근무 중이다. 가산R&D센터는 어플라이언스 연구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 주말까지 방역으로 문을 닫는다. 임직원 진단검사 및 재택근무 등을 실시한다.
한국영업본부는 신입사원 채용도 연기했다. 원래 20일과 21일 1차 면접 예정이었다. 이를 9월1일과 2일로 미뤘다. 면접 장소가 LG서울역빌딩이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영향을 미쳤다. LG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정기공채를 없앴다. 사업부별로 상시 채용한다. 한국영업본부 채용이 첫 사례였다.
LG전자는 “전형 자체를 취소하는 것은 아니다. 면접 연기에 따라 후속 일정은 그에 맞춰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