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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베트남 출장단 추가 파견…갤노트20·갤폴드2 수요 대비

김도현
- OLED 모듈 생산라인 구축 차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 인력을 다시 보낸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신모델 수요를 대비하는 차원이다. 이미 수차례 출장 인원을 보냈지만, 추가 인원을 투입해 공장 셋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삼성디스플레이 및 협력사 직원 200여명이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 북구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향한다. 이들은 오는 11일 건강검진을 받고, 베트남에서 2차례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출장단을 꾸린 것은 코로나19 이후 4번째다. 3차례에 걸쳐 600여명을 파견했고, 이번까지 총 800명 이상을 보내게 됐다.

해당 인원은 삼성디스플레이 박닌공장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라인 개조 및 설비 반입을 위해 투입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5일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등을 선보이면서, 향후 늘어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특히 접는(Foldable, 폴더블)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능력은 현재 월 30만대 수준에서 연말에 월 90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갤럭시Z플립 5G’도 출시 예정인 만큼 폴더블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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