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인텔이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산에 나섰다. 데이터를 생성하는 지점에서 AI가 개입하는 ‘엣지AI’를 강조했다.
인텔코리아(대표 권명숙)은 ‘2020 코리아 버추얼 엣지AI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엣지AI는 데이터를 만드는 기기에 AI솔루션을 적용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데이터가 오가지 않아 지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에 유리하다. 인텔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외부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총 데이터의 75%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인 엣지에서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할 필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를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엣지AI 솔루션은 물론 이를 적용하고 관련 노하우를 공유할 협력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저스틴 크리스티안슨(Justin Christiansen) 인텔 엣지AI 세일즈 총괄은 “엣지AI는 엄청난 데이터를 처리할 뿐 아니라 지연시간을 없애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며 연결성, 보안 및 프라이버시를 지원해야 한다”라며 “인텔은 더 높은 수준의 인텔리전스와 효율성을 제공하고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활용사례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 ▲대동공업 ▲펀진 ▲아이쓰리시스템 등은 AI 활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한편 인텔은 이날 대동공업 및 펀진과 ‘인텔 엣지AI 솔루션 기반 정밀농업 구현을 위한 기술과 자율주행 제품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이쓰리시스템과는 ‘인텔 엣지AI 솔루션 기반 및 코로나19 방역 효율성 증대를 위한 발열 측정 열영상 카메라의 기술 혁신과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