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도 비영리단체 지원을 이어간다. 지난 2016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작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투명한 사회공헌’ 첫 발이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나눔과꿈’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나눔과꿈은 비영리단체 지원 사업이다. 재원이 부족해 사업 실행이 어려운 곳이 대상이다. 지난 4년 동안 207개 단체 총 400억원을 도왔다.
오는 7월31일까지 나눔과꿈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되는 사업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사업특성에 따라 1년 최대 1억원 3년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9월 서류 10월 면접 심사를 한다. 11월 선정 단체를 공개한다. 사업비는 내년 1월부터 제공한다.
창의적 사회문제 해결 방식은 ‘꿈 사업’ 기존 사업이지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나눔 사업’으로 구분해 접수한다. 올해부터는 ▲중점주제 ▲자유주제로 또 나눈다. 중점주제는 아동청소년 교육 자립 지원이다. 자유주제는 지역사회 복지현안 해결 제안이다.
삼성전자는 “나눔과꿈은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이라는 삼성 사회공헌활동(CSR) 비전을 잘 담고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비영리단체들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업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은 “나눔과꿈 사업은 현장의 관심과 뜨거운 호응으로 복지 분야의 대표 공모사업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여전히 잠재돼 있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의미 있는 사업들이 지원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