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집에서 마시는 수제 맥주 대중화에 나선다. 이달 보급형 ‘홈브루’를 출시할 예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이달 가격을 낮춘 홈브루를 시판한다.
업계 관계자는 “빠르면 이달 보급형 홈브루를 출시한다”라며 “수제 맥주 대중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홈브루는 캡슐형 수제 맥주 제조기다. 지난 2019년 7월 첫 제품이 나왔다. 3년 관리 서비스 포함 출고가는 399만원이다. ▲인디아 페일 에일 ▲페일 에일 ▲스타우트 ▲위트 ▲필스너 5종의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다. 해당 캡슐을 넣으면 시간이 해결해준다. 한 번에 5리터를 제조할 수 있다. 작년 10월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해 오는 2021년까지 시음 판매도 가능해졌다.
판매량은 아직 낮은 수준이다. LG전자는 가격이 대중화 걸림돌이라고 판단했다. 보급형 제품을 준비한 이유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나만의 맥주를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