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정보를 제공하는 ‘코로나19 종합상황지도’가 6월 30일 UN 산하기구 UNESCAP에서 대한민국 대표 K-방역 정보기술(IT) 사례로 발표됐다.
UNESCAP는 태국 방콕에 소재하고 있는 UN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인 에스캅이 UN 역할 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리정보시스템(GIS) 모임체인 ‘UN-GGIM-AP’ 사무국 역할도 함께 수행하는 기구다.
국토정보지리원은 UN-GGIM-AP 회원국 40여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종합상황지도를 사례로 발표했다.
코로나19 종합상황지도는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 회원사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집된 자원봉사자가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팀을 꾸려 제작한 서비스다. 한국공간정보통신과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업체인 가온아이, 와이즈넛, 이스트소프트 등 업체가 참여했다.
▲도로 네트워크 기반으로 환자 이동 경로 추적 시뮬레이션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위치기반 공적 마스크 정보, 확진자 동선, 지역별 통계를 위치 기반 서비스로 제공 ▲질병관리본부 자료 자동으로 실시간 업데이트 ▲카카오톡, 텔레그램, 라인, 위챗 등과 연동 ▲마스크 재고 파악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사례를 발표한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아시아권 UN가입 국가에 우리나라 공간정보 IT 기술을 소개하면서 K-방역의 IT 사례에 대한 수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