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혹한 위기, 미래 기술에 생존 달려”

윤상호
- 경기 화성 반도체 연구소 점검…환경안전 중요성 강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경영을 확대했다. 연일 위기와 기술을 강조했다.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19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등 DS부문 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 로드맵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개발 현황 ▲설비/소재 및 공정기술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 ▲글로벌 반도체 산업환경 변화 및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에도 DS부문 사장단과 반도체 전략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때는 글로벌 반도체 시황과 투자 등을 다뤘다.

이 부회장은 “가혹한 위기 상황이다. 미래 기술을 얼마나 빨리 우리 것으로 만드느냐에 생존이 달려있다.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반도체 연구소는 ▲선행 공정 및 패키징 기술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을 위한 신소재 ▲반도체 소프트웨어 연구 등 차세대 반도체에 적용 가능한 미래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주요 사업장 환경안전팀장과 회의도 열었다.

이 부회장은 “환경안전 분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반이다. 기술과 안전, 환경 모두에서 진정한 초일류가 될 수 있도록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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