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IBM은 서울시, 환경재단과 함께 ‘2020 폴 포 코드 한국 해커톤’을 개최하고 우승팀 3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 콜 포 코드 한국 해커톤은 국내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기술과 IBM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및 날씨 데이터 등을 활용해 코로나19와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 소프트웨어(SW) 개발 해커톤이다.
6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진행된 한국 해커톤에는 총 50개팀 216명이 참여했다. 이중 33개 팀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냈고 17개 팀이 기후 변화를 주제로 선택했다.
한국IBM 사장상에는 교사들의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앱을 개발한 ‘학교가자’ 팀이, 서울특별시장상에는 확진자 동선 정보 공유를 위한 앱을 개발한 ‘코로나를 보면 짖는 개’ 팀이, 환경재단상에는 탄소세를 부과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한 ‘이타카’ 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블록체인을 활용해 기부 과정과 내역을 관리해주는 프로그램 ▲가짜뉴스에 대한 정보 확인을 위한 프로그램 ▲잉여 식자재 처리를 고민하는 업주와 가정을 연결하는 프로그램 ▲음식물 쓰레기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이번 수상팀은 글로벌 개발자 대회인 2020 폴 포 코드 글로벌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IBM과 서울시, 환경재단이 멘토링과 기술자문을 제공한다. 이번 수상자 외에도 개발자들은 오는 7월 31일까지 글로벌 챌린지에 솔루션을 제출할 수 있다. 최종 우승 팀은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