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는 여의도와 마곡 지역 HD맵(고정밀 지도) 데이터셋을 무상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지역 범위는 총 7km² 면적의 53km 도로에 해당한다. 네이버랩스는 앞서 지난해 10월 판교·상암 지역 데이터셋을 공개한 바 있다.
회사는 HD맵에 대해 자율주행 알고리즘인 인지(perception),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 플래닝&컨트롤(planning&control) 성능 향상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자율주행 차량이나 머신의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기반 인프라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여의도·마곡 지역의 HD맵 데이터셋은 네이버랩스가 고도화 중인 하이브리드 HD 매핑 솔루션을 기반으로 보다 높은 정확도를 지녔다고 부연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HD 매핑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가며, 보다 정교한 데이터를 공개, 국내 기술 레벨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