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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코로나19 생산 차질 확산…멕시코도 ’삐걱‘

윤상호
- 유럽 인도 러시아 이어 미주 생산망 타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이번엔 멕시코다. 코로나19로 삼성전자 LG전자가 멕시코 공장 일부 운영을 중단하거나 중단을 검토 중이다. 미국 브라질에 이어 멕시코까지 미주 생산망 전체가 흔들린다.

8일 LG전자는 멕시코 TV공장 2곳의 생산을 멈췄다. 레이노사 공장은 이날과 13일 양일간 멕시칼리 공장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가동을 중지한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임직원 안전과 현지 상황과 물동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공장은 각각 북미와 현지용 TV를 만든다. 생산을 해도 코로나19 때문에 정상적 판매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 미국 등 미주 유통업체 대부분 이동 제한으로 영업을 축소했다. 몬테레이 생활가전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 생활가전 공장과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공장도 문을 닫은 상태다.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은 재가동했다. 인도와 러시아 공장 재가동은 미뤄졌다.

삼성전자도 비슷한 상황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생활가전 공장을 다시 세웠다. 19일까지 유지한다. 멕시코 티후아나 TV공장과 케레타로 생활가전 공장은 일을 하지만 멕시코 정부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브라질 공장은 휴업이다. 유럽 인도 러시아 공장도 마찬가지다.

한편 양사는 지난 7일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선방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영향은 크지 않았다. 코로나19 세계 경제 침체는 3월부터 가시화했다. 생산망 타격 영향도 2분깁부터 영향권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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