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은 3월25일 기준 제로페이 가맹점이 40만개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12월 서비스를 개시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제로페이는 사용자가 이용하는 은행 및 간편결제(페이) 애플리케이션(앱) 내 제로페이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정부의 소득공제 정책에 따라 3월부터 6월까지 쓴 금액에 대해 제로페이는 60%의 공제율을 적용받는다.
업종별 가맹 현황을 살펴보면 소매업이 16만여개로 가장 많다. 음식 및 주점업이 11만여개,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2만8000여개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시가 18만여개로 가장 많았고 경상남도가 4만4000여개, 경기도 4만여개, 부산시 3만3000여개 순으로 조사됐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제로페이 가맹점 40만개 돌파는 제로페이 인프라가 시장에 연착륙됐다는 신호”라며 “기존 목표였던 연내 50만개 가맹 모집은 상반기 내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제로페이는 각종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제로페이 사용자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수수료는 절감하고 매출은 증대되는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