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코로나19로 격리 또는 재택근무를 하는 계열사 및 협력사 임직원에서 격려 물품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자가격리 2500여명 임산부 1800여명 등 5000여명에게 보냈다. 협력사는 삼성 사업장 안팎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는 인력이다. 설비 제조 환경미화 등이다. 확정 판정을 받은 20여명에게도 물품을 전했다. 근무자 교대가 이뤄지지 않은 해외 장기 출장자 가족에게도 격려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모두가 힘을 모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서로를 응원하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활짝 웃으며 마주하자”고 말했다.
격려 물품은 ▲손 소독제와 핸드워시 등 감염 예방 용품 ▲홍삼과 비타민 등 개인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보조식품 ▲컵밥과 간편식 등 생활 용품으로 구성했다.
물품에는 각 계열사 대표이사 명의 격려 편지를 동봉했다. 응원 안부 메시지를 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또 대구 경북 거주 임직원 가족 대상으로도 위로 물품을 챙겼다. 3만여 가구가 대상이다. 사내식당은 다음 주부터 임직원에게 면역력 강화 특별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