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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으로 멜라토닌 조절하세요”…삼성전자, LED 패키지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3-11 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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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전자가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조명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멜라토닌 조절을 돕는 LED 패키지 ‘LM302N DAY’ ‘LM302N NIT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멜라토닌은 수면 주기와 관련된 물질이다. 신체 구조상 햇빛이 많은 낮에는 멜라토닌 분비량을 줄여 신체를 활성화, 빛이 적은 밤에는 멜라토닌을 늘려 숙면을 취하게 한다.

LM302N은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청록색 파장의 빛을 조절한 제품이다. 필요와 목적에 따라 조명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LM302N DAY와 LM302N NITE로 나뉘고, 지난 2월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LM302N DAY는 멜라토닌 분비를 최소화해주는 파장의 빛을 낸다. 일반 LED 조명 대비 멜라토닌 수치가 18% 감소, 학습 및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LM302N NITE는 조명에 의한 각성 효과를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멜라토닌 수치를 일반 제품보다 5% 증가시켜 수면의 질을 높인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LED사업팀 김언수 전무는 “LM302N은 신체 활동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개념의 광원”이라며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집중력과 휴식의 질을 높여주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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