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구가주요시스템 소프트웨어(SW)의 안전 진단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3월부터 국민 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시스템 5개를 대상으로 ‘2020년 국가주요시스템 SW 안전 진단·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시스템은 한국수자원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한국감정원 5개 기관이다. 안전 중요도와 장애 파급도, 컨설팅 시급성, 기관의 개선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SW 안전은 해킹, 사이버 공격 같은 외부 침입 없이 SW 내부의 오작동과 안전기능 미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된 상태를 말한다. 그간 해킹 등 외부 침입에 대한 대비 위주로 이뤄진 시스템 관리와는 다른 점에서 분석한다. ▲기반SW 안전성 ▲안전기능 충분성 ▲SW품질 등이 진단 항목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SW정채관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사회 전반에서 SW에 대한 의존이 높아지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국회에 제출된 SW진흥법 개정안에 SW 안전에 관한 조항을 신설했으며 SW 안전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