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IBM이 2019년 한해 동안 9262개의 미국 특허를 취득하며 27년 연속 미국 특허 1위를 고수했다고 15일 밝혔다.
IBM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퀀텀 컴퓨팅 ▲블록체인 ▲보안 등 주요 기술 분야 전반의 특허를 취득했다.
AI 분야에서는 특정 텍스트나 문장의 뉘앙스를 AI 시스템이 이해하고 추론하는 방법 등의 1800여개의 AI 특허를, 블록체인 뷴야에서는 사이버 공격자가 블록체인 상에서 서명 정보를 복사해 사용하고 추후 인가받지 않은 블록체인에서 다른 트랜잭션을 수행하는 ‘공격 재생’을 방지하는 등의 특허를 취득했다.
IBM은 클라우드 기술에서도 2500여개의 특허를 받았다. 클라우드와 비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방법 등이다. 또 추가 큐비트를 지원해 퀀텀 컴퓨터를 확장하는 방법 및 분자 시뮬레이션을 위한 혁신접 접근 방식 등의 퀀텀 컴퓨팅 분야, 사용자가 데이터를 해독하지 않고도 암호화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동종 암호화 등의 보안 분야 등이 IBM이 주력한 기술 분야다.
존 E 켈리 IBM 수석 부사장은 “혁신의 속도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빨라지고 있다. AI, 클라우드, 퀀텀 컴퓨팅 등의 기술은 비즈니스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 세계 거의 모든 산업과 비즈니스가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앱)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해 IBM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이렇듯 발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IBM 인재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