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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준법실천 서약식 개최…임원진 서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1-13 10: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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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전자가 준법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13일 삼성전자는 이날 ‘준법실천 서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사장단은 준법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나머지 임원들은 전자서명으로 동참했다.

서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제반 법규와 회사 규정 준수 ▲위법 행위 지시 및 인지한 경우 묵과하지 않기 ▲사내 준법문화 구축 위해 솔선수범 등 3가지 항목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사장단 포함, 전 임원이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드러내기 위해 마련됐다. 법과 원칙의 준수가 조직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한 차원이다.

이날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도 회사별로 서약식을 진행했다. 향후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도 순차적으로 서약에 동참, 준법문화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삼성은 독립적인 외부 감시기구인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 대법관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계열사는 이달 내로 이사회를 거쳐, 위원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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