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돌비래버러토리스가 가용성을 높인 몰입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공개한다.
돌비는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서 시청자들의 콘텐츠 몰입을 돕는 돌비비전 IQ와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돌비가 LG전자, 파나소닉과 함께 소개하는 돌비 비전 IQ는 시청자가 리모컨을 조정하지 않아도 주변 환경에 맞춰 지능적으로 영상 화질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돌비 비전의 동적 메타데이터와 TV에 탑재된 주변 조도 센서로 시청자가 있는 방의 밝기를 감지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의 디테일을 표현한다. 시청자는 최상의 화질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돌비 비전 메타데이터가 없는 TV는 장면을 추측할 뿐 장면별 최적화는 어렵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은 스테레오 녹음 과정에서 손실된 부분을 되살리고 세부적인 요소를 그대로 발현한다. 돌비는 이 기술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아티스트, 음반사, 스트리밍 서비스 등과 협력하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 비틀즈, 레이디 가가 등 스타들의 음반을 돌비 애트모스로 발매 중이다.
현재까지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된 제품은 아마존, 애플, 하이센스, 레노버, LG, 마이크로소프트, 파나소닉, 삼성, 스카이워스 등이다. 돌비 파트너사 중 다수가 올해 CES 2020에서 돌비 기술 기반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일스 베이커 돌비 컨수머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석 부사장은 “돌비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 기기와 콘텐츠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음악을 창작하는 방식과 즐기는 방법을 재정립한 돌비 애트모스 뮤직과 같은 새로운 경험 소개가 이러한 우리의 노력을 반증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