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및 블록체인 기업 틸론은 우정사업본부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우편사서함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의 이 시스템은 전자우편 유통 체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우편물의 유통 이력 위변조를 방지하는 등 모바일 고지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편물의 접수, 발송 및 수신 현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우편 관리 행정 업무가 경감된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한다.
틸론은 내년 초 지자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 시범 서비스를 적용해 국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각 기관에서 발송하는 각종 안내장, 고지서 등 우편물을 모바일 전자우편사서함을 통해 발송해 ▲우편발송 관리업무 효율화 ▲페이퍼리스 행정서비스 ▲반송우편물 감소 등 대국민 소통 채널 품질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앞으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우편사서함을 통해 대국민 디지털 모바일 고지가 확대되고 우편 행정 업무 간소화 등 디지털 정부 혁신 정책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