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가 지난 21일 출시한 대형 야심작 ‘엑소스 히어로즈’의 불법계정 거래를 즉시 차단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5일 회사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소통 운영’을 강조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우주(Oozoo, 대표 최동조)가 개발한 캐릭터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깊이 있는 스토리와 세계관 설정, 화려한 그래픽 연출 그리고 세련된 게임음악 등으로 리니지2M 등 초대형 경쟁작들의 틈바구니에서도 구글플레이 매출 9위에 올랐다.
라인게임즈와 우주는 게임 초반 과금 진입장벽에 대한 이용자 지적이 제기되자 즉각 이 같은 의견을 수용, 편의성을 개선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엑소스히어로즈 계정을 외부 사이트 등을 통해 거래를 시도하는 행위 등을 발견, 이와 관련해 다양한 증거 자료를 집중적으로 수집해 중국발 접속 내역 등을 포함한 3만2000여개의 비정상적인 계정을 즉시 차단했다.
게임 내 계정의 불법적인 판매 및 도용 등의 행위는 대부분 게임사들이 약관상에도 명시한 사항으로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라인게임즈 측은 “엑소스 히어로즈는 공식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는 ‘소통’ 중심의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게임환경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