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칩스앤미디어, 3분기 영업익 10억원…전년비 28.4%↑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칩스앤미디어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나타냈다. 라이선스 계약이 증가한 덕분이다.

24일 칩스앤미디어(대표 김상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19년 3분기 매출액 41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 3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4% 상승했다.

칩스앤미디어는 “칩스앤미디어 고객은 전통적으로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지만, 최근 대형 정보기술(IT) 회사들이 직접 칩을 기획하면서 고객군이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칩스앤미디어는 미국 사이파이브(SiFive)를 주축으로 한 반도체 설계자산(IP) 연합에 들어간 상태다. 3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파이브는 리스크파이브(RISC-V)로 ARM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RISC-V는 오픈소스 하드웨어 명령어 세트 아키텍처(ISA)다. 클라우드 컴퓨터, 고성능 스마트폰, 초소형 내장형 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중소업체들의 IP를 지원하는 등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필요한 딥러닝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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