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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감염병 확산방지 ‘GEPP’ 동남아로 확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9-09 10: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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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이 라오스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로 확장된다.

KT는 지난 6일 오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라오스 보건부, 한국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함께 ‘라오스 GEPP’ 출시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라오스 국민은 ‘라오스 GEPP’ 앱을 설치하면 감염병 발생지역, 유행 감염병 증상 및 예방법 등의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감염병 발생지역에 방문 후 의심증상이 있는 국민이 자발적으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는 기능도 있다. 라오스 보건부 감염병 관리국에서는 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염병 발생에 대한 감시와 모니터링을 한다.

KT는 GEPP 외에도 ICT 역량을 바탕으로 라오스 보건부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협력해 라오스의 공공보건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 기반 ‘영·유아 백신접종 이력관리 시스템’ 시범사업을 민관협력 차원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지난 2016년 9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질병관리본부, 라오스 보건부 간에 체결한 ‘감염병 관리 강화 업무협약’을 개정했다. 개정된 협약에서는 ▲감염병 감시 및 위험 평가·대응체계 강화 ▲감염병 담당 인력 역량 강화 ▲실험실 역량 강화 및 감염병 진단 강화 부문 협력 등을 담았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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