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10나노 라인업 가동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인텔이 10나노미터(nm) 프로세서 라인업을 본격 가동한다.

2일 인텔은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11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세서는 PC에서 대규모로 고성능 인공지능(AI)을 구현한다. 엔터테인먼트 성능을 위한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도 탑재했다.

크리스 워커 인텔 부사장은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노트북 PC 플랫폼에서 리더십의 의미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시킨다”며 “인텔의 10나노 공정 기술과 아키텍처 설계로 PC에서 처음으로 광범위한 인공지능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로운 그래픽 아키텍처, 동급 최강의 와이파이6(Gig+), 썬더볼트3를 시스템온칩(SoC)에 모두 통합했다. 워커 부사장은 “이를 통해 노트북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혁신의 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처음으로 얇고 가벼운 노트북과 투인원에서 AI 기능이 탑재된 프로세서로 설계됐다.

인텔 딥 러닝 부스트는 중앙처리장치(CPU)에 뉴럴 네트워크를 가속화하는 새로운 전용 명령어 세트로 자동 이미지 향상, 사진 인덱싱, 실사 효과와 같은 시나리오에서 응답성을 극대화한다.

최대 1테라플롭(teraflop) 그래픽처리장치(GPU) 엔진 컴퓨팅으로 비디오 디자인 및 분석, 실시간 비디오 해상도 업스케일링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프로세서(코드명 아이스레이크)는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으로는 처음 출시되는 제품이다. 연말 PC 제조사에서 새로운 디자인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컴퓨텍스에서 인텔은 코드명 아테나 프로젝트인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출시 예정인 첫 시스템의 일부를 선공개하기도 했다.

인텔은 10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에 추가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시를 앞둔 프로세서는 플래그십 비즈니스용 ‘프로 플랫폼’을 비롯해 멀티쓰레드 워크로드를 위한 향상된 생산성과 성능 스케일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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