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옹진군(군수 장정민)과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옹진군 덕적군도 내 문갑도와 굴업도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옹진군이 서해 무의도서 주민들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병원선에 KT 전‧현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IT서포터즈’가 의료진과 함께 승선해 이뤄졌다. IT서포터즈는 문갑도와 굴업도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치매예방교육을 했으며, 야외용 썬캡과 쿨셔츠를 제공했다.
앞서 KT는 지난 5월 옹진군 병원선에 해상 100km까지 LTE신호를 잡아주는 해상용 LTE 라우터를 구축하고, 선내 유·무선 인터넷 환경(Wi-Fi)을 개선한 바 있다.
기존에 병원선에서는 인터넷 불안정으로 보건복지부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과의 연동이 불가능했었다. 이러다 보니 의료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관리해야 하는 한계와 의료 정보 데이터 유실 우려 또한 상존했다.
이에 KT는 병원선에서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과 원활하게 실시간 연동할 수 있도록 해상용 LTE 라우터를 제공하고, 선내 유·무선 인터넷 환경을 개선한 것이다. 또한, 병원선 내에 KT스카이라이프 TV를 설치했다.
KT 지속가능경영담당 정명곤 상무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시는 병원선 관계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무의도서 지역주민들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