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 ‘ACAP’ 시리즈 고객사 공급…TSMC 제작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미국 자일링스가 적응형 컴퓨팅 가속화 플랫폼(ACAP)을 공급한다.
19일 자일링스는 ‘Versal AI Core’ 시리즈와 ‘Versal Prime’ 시리즈 디바이스를 고객들에게 선적한다고 밝혔다. Versal은 업계 최초의 ACAP다.
ACAP는 기존의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뛰어넘는 컴퓨팅 디바이스이다. 아울러 데이터 센터 및 자동차, 5세대(5G) 무선 및 유선, 방위 시장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및 작업 부하의 요구사항에 따라 동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Versal ACAP는 대만 TSMC의 7나노미터(nm) 공정기술로 개발됐다. 빅터 펭 자일링스 최고경영자(CEO) “일정보다 빠르게 TSMC로부터 첫 번째 Versal ACAP 실리콘을 얻게 돼 조기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중요한 기술 혁신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 모든 앱 및 개발자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시리즈들은 올해 하반기에 일반 고객들에게도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10월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자일링스 개발자 포럼 2019’에서 Versal ACAP의 실제 동작을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제품 데모가 제공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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