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중한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이승우)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자동차 매매단지 오토허브에 중고차 직영매장 1호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수입차와 국산차, 경차부터 SUV까지 40여대의 중고차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장과 고객 상담 공간으로 구성했다.
중고나라는 플랫폼 중심축이 네이버 카페에서 독자적인 모바일 앱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맞춰 중고나라 앱 내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소유 중인 자동차를 중고나라 앱에 등록하면 차량 주기에 맞춰 금융 정보와 중고차 트렌드를 제공하는 ‘내 차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차팔기 서비스는 최단 2시간 내에 비교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빠른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워 출시 1년 9개월 만에 누적 등록 4만87대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64대가 이용한 것으로, 국내 1위 중고차 기업의 동일 서비스 36대보다 두 배가량 많은 실적이다.
장경선 중고나라 자동차사업팀장은 “중고차를 사러 오는 것이 아닌, 자동차를 즐기러 온다는 느낌을 고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