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배움은 계속된다
대학교육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제품인 만큼 SAS가 교육에 쏟는 관심은 각별하다. 또, 파트너를 통한 판매보다 직접 판매 비중이 높다보니 사용자 교육을 중시한다.
실제 쿼드 공간의 2/3 이상이 SAS 제품의 제모 및 신기술 교육 세션으로 사용된다. ‘수퍼 데모(Super demo)’라고 이름 붙여진 12개의 공간에선 SAS의 분석, 클라우드, 프로세싱, 인더스트리 솔루션 등 다양한 세션이 시간대별로 진행되고 있었다.
이중 은행에서의 AI 적용이라는 내용의 세션이 진행된 수퍼 데모 10에는 엄청난 청중이 몰려 금융산업에서의 AI 열풍을 실감케 했다.
SAS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컴퓨터 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도 인기를 끌었다. ‘컴퓨터 비전 로봇 챌린지’라고 이름 붙여진 데모부스에선 컴퓨터 비전을 활용해 공 모양의 로봇을 빠르고 정확하게 미로를 통과하는 미션이다.
또한 쿼드에는 IBM과 오라클, 델 EMC, 클라우데라, 딜로이트, KPMG, 파트너 기업과 함께 대학 등 교육기관의 부스도 행사장 한쪽 면을 가득 채웠다. 파트너수(25개) 만큼이나 대학 부스도 많았다. 조지워싱턴대, 루이지애나 주립대, 필라델피아 대학교, 테크놀로지 시드니 대학 등 22개 교욱기관 부스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한편 이번 SAS 글로벌 포럼은 ‘행동하는 분석(Analytics in action)’이라는 주제로 은행과 병원, 제조, 통신사 및 정부기관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군의 AI와 고급분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
국내에선 KB금융그룹, LG유플러스, 롯데홈쇼핑 등을 비롯한 50여개 고객 및 파트너가 참여했다. 현장에서 만난 백은정 LG유플러스 팀장은 “2017년부터 전사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마케팅부터 IPTV 콘텐츠 추천, 네트워크 지능화, 5G 가망고객 발굴 등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고 있다”며 “추천 사유가 중요한 부분은 통계 기반의 해석 가능한 분석을 제공하는 SAS를 쓰고 있지만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R, 파이썬 등 여러 언어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석 분야가 워낙 빠르게 바뀌다보니 글로벌 행사 참여를 통해 해당 분야의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현재 데이터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활용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댈러스(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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