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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호반건설 아파트에 음성명령 서비스 적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4-15 15: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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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홈 IoT 기술 공동 개발 MOU 체결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호반건설과 손잡고 홈 사물인터넷(IoT) 기술 개발에 함께 나선다. 양사는 15일 서초구 호반건설 본사에서 카카오 김태빈 AI사업 총괄이사, 호반그룹 김대헌 미래전략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베르디움 아파트에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i)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입주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냉난방과 조명, 엘리베이터 호출 등 다양한 기능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거실에 에어컨 켜줘”, “부엌 조명 어둡게”, “엘리베이터 불러줘” 등과 같이 대화하듯 명령하면 이에 맞춰 작동되며 ‘카카오홈’ 앱 설치 및 연동 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메시지로도 제어할 수 있다.

김태빈 카카오 AI사업 총괄이사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 를 기반으로 주거 공간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김대헌 호반그룹 미래전략실장은 “호반써밋, 베르디움의 입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홈 IoT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포스코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주요 건설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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