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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NBP, 공공‧민간 클라우드 시장 공략 맞손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브로드밴드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공공‧민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브로드밴드(대표 박정호)와 NBP(대표 박원기)는 공공·민간 클라우드 시장 공동 공략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과 박원기 NBP 대표는 최근 SK브로드밴드가 출시한 클라우드 PC 서비스와 NBP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IaaS) 기반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대상으로 한 결합 서비스 제공 및 공동 마케팅 협력, 클라우드 기술 개발 과제 발굴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일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클라우드 PC는 개인이 PC를 사용할 때 필요한 다수의 컴퓨팅 자원을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해 개인화된 컴퓨팅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클라우드 PC 시장은 망분리 의무화 법제화에 따라 공공‧금융기관, 기업보안, 스마트 오피스 등으로 시장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NBP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공공기관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필요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 중 서비스형인프라(IaaS) 인증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11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인증을 획득했다. 양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 PC 솔루션과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공공 시장 확장을 진행 중이다.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은 “외국산 솔루션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PC 시장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NBP와의 협력은 국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기술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갖춘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와 협력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 조기 활성화 및 국산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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