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자회사 ‘줌인터넷’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코스닥 이전 상장 가속도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대표 김우승)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로부터 ‘미래에셋제5호스팩’과의 합병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코넥스 상장 기업 줌인터넷은 지난해 9월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합병을 결정하고 한국 거래소에 합병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줌인터넷의 주력 사업인 검색포털 ‘줌닷컴’과 인공지능(AI) 뉴스 추천 앱 ‘뉴썸’ 등의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가능했다. 2015년부터 이어진 꾸준한 실적성장에 따른 재무적 성과도 예비심사 승인의 중요한 요인이었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 상장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오는 4월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을 최종 승인받았다. 5월 중 코스닥 이전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현재 예정된 주요 일정은 ▲주주총회예정일 4월 9일, ▲합병기일 5월 14일, ▲신주권교부예정일 5월 30일이며, 합병 비율은 ▲‘미래에셋제5호스팩’ 1대 ‘줌인터넷’ 1.7505이다.
줌인터넷 김우승 대표는 "합병을 통해 확보하게 될 100억 원 규모의 스팩 보유 자금을 줌닷컴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사업 발굴, 신규 서비스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커머스 분야의 다양한 업체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기존 사업의 성과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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