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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스의 역공…택시 파업 맞아 ‘무상 카풀’ 실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2-20 09: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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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20일 택시 파업을 맞아 풀러스가 역공을 편다. 승객(라이더)는 시간, 거리, 횟수 무관하게 ‘연결비’ 2000원으로 카풀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택시파업일 당일에는 연결비도 받지 않는 완전 무료 카풀을 운영한다.

풀러스(대표 서영우)는 연말·연초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무상이동을 지원하는 ‘풀러스투게더 무상카풀나눔 이벤트’를 내년 1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은 출퇴근 목적, 직업유무, 운행시간 및 횟수 제한이 전혀 없다. 20~21일 정오까지 무료로 카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후 1월말까지는 여정거리, 소요시간에 관계없이 2000원의 연결비만 내면 카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풀 이용을 원하는 라이더는 출발/도착지 입력 후 #풀러스투게더로 탑승요청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드라이버 파트너는 풀러스로부터 총 10억 풀포인트를 지급받는다. 여정금액에 따라 풀포인트를 제공하며 장거리 여정의 경우 최대 3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풀포인트는 향후 풀러스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다.

풀러스는 드라이버에게 지급한 풀포인트가 총 10억 포인트에 도달하면 주식 1%를 분배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하고 1주당 교환 포인트를 결정할 예정이다.

풀러스 서영우 대표는 “모빌리티 혁신 시대를 맞아 성장통을 겪는 가운데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모빌리티 실험은 지속되어야 한다”며 “카풀경험 확대는 물론, 풀러스투게더 커뮤니티 성장에 기여하는 파트너분들과 최초로 주식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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