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해외 세일즈 행보에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SK는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SK의 밤’에 참석 SK그룹 미국 사업성과를 소개하고 투자와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의 투자와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미 양국이 글로벌시장에서 각인될 수 있는 협력모델을 더 만들어 가야 한다. 그동안 SK는 미국 서부, 텍사스, 동부 등 미 전역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미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를 투자하고 1400명을 채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향후 배터리 사업이 잘되면 50억달러(약 5조6000억원) 투자와 6000명 채용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SK의 목표는 경제적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와 함께 하는 것이다. 한미 양국간 상호협력에 기반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짐 인호프 오클라호마주 상원의원과 수잔 델베네 연방 하원의원,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등 미 정∙관계 인사와 TI, 인텔 등 현지 기업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최 회장은 행사에 앞서 조니 아이잭슨 조지아주 상원의원, 커트 켐벨 아시아그룹 회장,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