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착한 쇼핑’ 브랜딩, 어떻게 통했나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흔히 양날의 검으로 여겨진다. CSR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지속적으로 커져 왔지만, 기업의 사회 공헌과 이윤 추구는 양립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노골적으로 마케팅 효과만을 노린 CSR의 경우 칭찬 대신 되려 고객의 냉소를 사기도 한다.
반면 SK스토아의 경우, 홈쇼핑 플랫폼의 특성에 사회적 기업과의 동반상생이라는 취지를 잘 담아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착한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초점을 맞춰 홈쇼핑, 입점업체, 소비자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사회적 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유난희의굿즈’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을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조직의 주된 목적이 사회 공헌에 있는 기업을 뜻한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과거에 비해 증가했으나, 관련 상품을 소비자가 접하기 어려워 개별 사회적 기업의 인지도나 제품 신뢰도는 높지 않다. 유통 판로도 마땅치 않다.
SK스토아는 이런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유난희의굿즈’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한 20년 경력의 국내 톱 쇼호스트 유난희 브랜드 디렉터가 진행을 맡았다. 유난희 디렉터는 ‘유난희의굿즈’에서 방송되는 브랜드 발굴 및 육성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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