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Enterprise 2018] '공공 데이터' 개방 5년, 그동안의 성과는?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난 2013년 추진된 정부의 적극적인 공공 데이터 개방추진 노력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스타트업의 탄생과 해외진출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약칭 공공데이터법)’ 시행 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세미나에서 현재까지 약 2만5000여 데이터셋이 개방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대비 약 4.7배 증가한 수치다.
또 공공데이터의 활용은 데이터셋 다운로드를 기준으로 600만건으로 5년 전과 비교해 약 464배 증가했고, 2500여개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웹 서비스개발, 창의적 아이디어와 다양한 신규 사업모델을 갖고 있는 창업기업 탄생 및 해외 진출 등 각종 산업 활동에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OECD 공공데이터 개방평가에서 2회(2015년, 2017년) 연속 세계 1위 달성, 지난 9월 20일 월드와이드웹 재단(WorldWideWeb)이 발표한 공공데이터 평가(Open Data Barometer, ODB)에서 전년(5위)보다 1단계 상승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행안부 측은 “지난 5년 간 공공데이터 부문에서 가장 발전한 나라이자 공공데이터 선도 국가로 평가 받고 있다”며 “또한 공공데이터 활용 혁신창업 지원 및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오픈스퀘어-D’를 설치하고,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발굴부터 자금지원, 해외진출까지 민관 협업을 통해 창업 全 단계별 창업을 지원하여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 지원으로 혁신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최적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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