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의 ‘IoT 보안인증실적’이 1건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의원(자유한국당)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IoT 기기의 보안수준을 평가해 인증하는 ‘IoT 보안인증’과 관련해 인증 신청기업은 4곳으로 최종 인증획득 기업은 1곳에 불과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KISA가 운영 중인 ‘소프트웨어(SW) 신규취약점 신고포상제’ 운영실적을 보면 IoT 기기의 취약점은 증가하고 있다. 전체 신고건수 849건 중 최근 2년간 신고건수가 83.5%인 709건에 달하고, 포상건수도 전체 411건 가운데 2년간 포상건수가 307건(74.7%)에 이른다.
박대출 의원은 “보안인증 담당기관인 KISA는 과기부와 협의해 IoT 인증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