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경찰청장 감사패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경찰청과 3년째 ‘기억장애 수호천사’ 활동을 하고 있다. 치매 어르신에게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제공해 실종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금은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달한다. 2017년 6000대 올해 4000대를 보급한다. 2020년까지 1만5000대 이상 보급 목표다. 이 기기를 휴대한 사람의 경우 일반 실종(11.8시간)에 비해 10시간 이상 빠른 1.1시간이면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했다.
SK하이닉스 박성욱 대표는 “이 사회공헌 사업이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민관 협력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보급대수와 대상 범위를 넓혀 치매어르신뿐 아니라 다양한 기억장애 계층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SK하이닉스와의 협력 덕분에 실종 치매노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공동체 치안’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