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12만원 KT·LGU+ 15만6000원 제공…선택약정할인 상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통신사의 삼성전자 스마트시계 ‘갤럭시워치’ 판매 경쟁이 점화했다. 통신사는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을 판매한다. 출고가는 ▲갤럭시워치46밀리미터 39만9300원 ▲갤럭시워치42밀리미터 37만9500원이다. LTE 모델은 스마트폰 없어도 음성통화 등을 할 수 있다. LTE를 쓰려면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지원금 또는 선택약정할인을 고를 수 있다. 무엇이 유리할까.

3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워치’ LTE를 시판했다.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선택약정할인도 가능하다. 3사의 스마트시계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은 선택약정할인 총액보다 많다. LTE 모델은 통신사에서 지원금을 받고 구입하는 것이 정답이다.

SK텔레콤 스마트시계 요금제는 ‘LTE워치’다. 월 1만2100원이다. ▲음성 50분 ▲문자 무제한 ▲데이터 250MB를 제공한다. 단독과 공유형이 있다. 단독은 주어진 용량만 쓰면 끝 공유는 주어진 용량을 소모하면 스마트폰 몫을 같이 쓰면 된다. 스마트폰이 SK텔레콤이라면 공유를 활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이 요금제 공시지원금은 12만원이다. 선택약정할인 총액은 7만2600원이다.

KT는 새 요금제를 내놨다. 월 1만1000원(데이터투게더워치)이다.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250MB를 담았다. KT 스마트폰 가입자는 스마트폰과 음성 문자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데이터투게더워치 공시지원금은 15만6000원이다. 선택약정할인 총액은 6만6000원이다.

LG유플러스 스마트시계 요금제는 LTE웨어러블이다. 월 1만1000원이다.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250MB를 준다. 스마트폰도 LG유플러스를 가입하면 스마트폰 요금제 용량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은 15만6000원이다. 선택약정할인 총액은 6만6000원이다.

한편 블루투스 모델은 삼성전자 등 일반 전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고가는 ▲갤럭시워치46 33만9900원 ▲갤럭시워치42 35만9700원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