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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갤노트9’ 공시지원금 공개…선택약정 ‘유리’

윤상호
- 지원금, 최소 6만5000원 최대 21만2000원…총액 기준, 선택약정 3배 내외 격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와 ‘갤럭시노트9 512GB 스페셜에디션(SE)’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통신사는 13일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을 고르는 것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13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9·9SE 지원금을 공시했다. 두 제품 공시지원금은 같다. 최소 6만5000원 최대 21만2000원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9 출고가는 109만4500원 갤럭시노트9SE 출고가는 135만3000원이다.

통신 3사 음성통화 무제한 최저 요금제는 월 3만2890원(밴드데이터세이브/LTE데이터선택32.8/데이터일반)이다. 2년 기준 선택약정할인 총액은 19만8000원이다. 이 요금제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6만5000원 ▲KT 6만7000원 ▲LG유플러스 7만5000원이다.

음성통화 무제한은 기본 속도 제한은 있지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각각 월 6만5890원(밴드데이터퍼펙트/데이터스페셜A)이다. 2년 기준 선택약정할인 총액은 39만6000원이다. 해당 요금제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13만5000원 ▲LG유플러스 14만8000원이다. KT의 속도 제한 데이터 무제한 최저 요금제는 월 4만9000원(데이터온톡)이다. 선택약정할인은 29만4000원을 받을 수 있다. 공시지원금은 9만9000원이다.

음성통화와 데이터 모두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는 SK텔레콤은 월 10만원(데이터인피니티)이다. 선택약정할인은 60만원이다. 공시지원금은 21만원이다. KT는 월 8만9000원(데이터온프리미엄)이다. 선택약정할인 53만4000원 공시지원금 16만5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월 8만8000원(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이다. 선택약정할인 52만8000원 공시지원금 21만20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 15% 이내)을 받아도 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하다. 단말기유통법 시행 후 고가폰은 선택약정할인이 지원금을 상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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