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최대주주번경…바이오 사업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기업용 UI·UX업체인 투비소프트가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바이오 신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투비소프트는 에이티글로벌홀딩스를 대상으로 한 98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납입 완료돼 최대주주가 피스티스파트너스에서 에이티글로벌홀딩스로 변경됐다고 7일 공시했다. 에이티글로벌홀딩스의 지분율은 7.7%(173만7588주), 피스티스파트너스의 지분율은 7.2%(163만4620주)다.
투비소프트는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신규 조달된 자금을 통해 의약품 제조기업 에이티파머가 개발한 항바이러스 신약 물질 ‘알로페론’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알로페론은 곤충에서 추출한 면역 펩타이드 물질로 헤르페스바이러스(HSV)와 급성 B형감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치료제로 사용 중이다.
투비소프트는 이를 알로페론을 처음 발견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곤충연구소와 협업해 국내 바이오 신약연구소를 설립하고 면역항암제 알로스타틴과 천연항생제 플립세븐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투비소프트는 의약품 제조 전문기업 에이티파머 출신 임원을 사내이사를 대거 영입하며 바이오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후 에이티파머 대표인 조강희씨를 대표 이사로 선임했다. 현재 투비소프트는 조강희, 이문영 공동 대표체제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오는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 출신의 권영덕 현 폴라이브 대표이사와 이해광 현 아이엠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대표 SW업체였던 투비소프트가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기존 UI·UX 사업부문을 어떻게 운영할지 주목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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