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위원회는 18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 금융권 협회 및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도입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도입방안은, 지난 3월19일 발표한 ‘금융분야 데이터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의 세부추진방안으로 마련됐으며 관계부처(4차산업위・과기정통부 등), 산업계 등과도 긴밀히 협의했다.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주관으로 산업계・학계・법조계 등 전문가가 참여한 ’해커톤 회의‘ 논의사항을 반영해 과기정통부도 같은 취지에서 데이터산업 활성화 전략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이동권 확립’을 추진 중이다.
한편, 금융위는 유관기관, 금융산업·핀테크·데이터산업 종사자 등과 ‘본인 신용정보 관리업 도입 TF’를 구성해 구체적 도입방안을 논의 할 계획이다.
향후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을 비롯한 ‘금융분야 데이터 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 관련 법 개정 사항을 담아 올 하반기 중 국회에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입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관기관, 관련업계 등과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표준 API를 비롯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세부방안 마련도 병행해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산업이 시장에 혼란 없이 도입・정착될 수 있도록국민이 ‘소비자 중심의 금융혁신’의 혜택을 하루빨리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