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LG지주회사인 ㈜LG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LG 신임 COO(최고운영책임자)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8월 29일 오전 9시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권 부회장의 ㈜LG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1957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왔다. 1979년에 LG전자 기획팀으로 입사해 30여년간 재무 분야서 입지를 다졌다.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와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1년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에 이어 2015년에는 LG유플러스 부회장으로 근무하는 등 전자, 화학, 통신 등 LG의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권 부회장은 1989년 현 LG디스플레이의 전신인 LG필립스디스플레이 출범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LG디스플레이 대표 당시 적자였던 회사를 흑자로 돌려놨다. 또한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전기차 배터리 등 중대형 전지 사업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 CEO 재임 기간동안에는 LTE에 주력하면서 이동전화 시장점유율을 확대시킨 것을 비롯해 홈 사물인터넷, 유료방송 분야에서도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
권영수 부회장 프로필
- LG전자 기획팀 입사 (1979) - LG전자 재경부문장 사장 (2006) - LG필립스LCD 대표이사 사장 (2007) -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2008) - LG화학 전지사업본부 본부장 사장 (2012) -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2016 ~2018.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