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LG유플러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
LG유플러스는 신임 하현회 부회장에 대해 “전략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경험,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라며 “이번 인사로 하 부회장은 비즈니스 현장으로 돌아와 LG의 ICT사업관련 미래의 큰 비전을 펼쳐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 부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주)LG 시너지팀장을 맡았다. 모바일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 등 그룹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했다. 또한 LG전자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데 기여했다.
이후 하 부회장은 2015년 사업구조 고도화 및 계열사 실적 개선을 이끌며 LG그룹이 사업성과를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2018년 ㈜LG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하 부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LG유플러스의 이사회 멤버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 왔다. 모바일 비디오, IoT, AI, 5G 등 통신산업의 변화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은 ㈜LG에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며 “LG유플러스의 5G와 유료방송 등 미래 핵심 분야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 넘어 과감한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