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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 사업 확대…美 보사노바 300만달러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6-22 10: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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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LG전자, “미래사업 로봇기술 경쟁력 키울 것”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로봇 사업 육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국내에 이어 해외 업체에도 투자를 했다.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미국 로봇개발업체 ‘보사노바 로보틱스’에 300만달러(약 33억원)를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사노바 로보틱스는 2005년 설립했다. ▲로봇 ▲컴퓨터 비전(로봇에 시각 능력을 부여하는 기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실시간 매장관리 로봇 및 솔루션을 개발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유통 채널에 공급했다. 월마트 5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로봇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기회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독자 기술 개발뿐 아니라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지로보틱스’를 시작으로 올해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 AI 스타트업 ‘아크릴’,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 등에 투자했다.

또 작년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스타필드 하남 등에서 로봇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전자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담당 김성욱 상무는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으로 미래사업인 로봇기술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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