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대표 이형환)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억원, 56억원을 달성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 1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에 이어 1분기에도 지속적인 수주 증가 및 판매 지역 다변화에 따른 판매 호조로 인해 견조한 외형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모트렉스는 약 70여 개 신흥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대응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IHS Automotive는 전 세계 인포테인먼트 제품 출하량이 2013년 5100만개에서 2018년 1억3만7000개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은 실제 제품 출하량이 6년간 21.8% 오르는 등,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AV·AVN 제품 외에도 ADAS 기능을 탑재한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융복합 디지털클러스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생산을 통해 글로벌 전장 부품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적 중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의 선행투자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다소 낮은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이익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국내외 다양한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ADAS 시스템 개발 및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